AI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AI를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의 격차가 심화될 것이라는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습니다. 페드로 도밍고스 워싱턴주립대 명예교수는 AI에 대한 설익은 규제가 오히려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하며, AI 기술이 주는 기회를 살리기 위해 필요한 접근 방식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AI와 직업 변화…"고차원 인지 작업은 AI가, 감각적 작업은 인간이 유리"
도밍고스 교수는 인터뷰에서 모라벡 패러독스를 언급하며, 인간에게 어려운 고차원 인지작업은 AI가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반면, 인간에게 익숙한 감각적·운동적 작업은 AI에게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단순 노동 직업들이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하며, 특히 화이트칼라 직업에서 AI 자동화의 영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법률가나 의사와 같은 전문직도 예외가 아니며, 창의성까지 대체 가능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AI 규제와 정부의 역할…“어설픈 규제가 AI 발전을 저해한다”
도밍고스 교수는 AI에 대한 과도한 규제가 오히려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럽의 경우 강력한 규제로 AI 산업 발전이 가로막히고 있으며, 이는 미국과의 격차를 벌이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인터넷 도입 초기 미국이 연방 차원의 통합된 규제를 통해 빠르게 발전했던 사례를 들며, AI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AI의 평등한 접근성과 오픈소스의 역할
AI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주어지기 위해서는 오픈소스와 클로즈소스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AI의 잠재적인 악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오픈소스를 통해 오류를 찾고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그는 “가장 위험한 AI는 오류가 많은 멍청한 AI”라며, 기술 발전 속도가 더뎌지면 AI가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I 활용법을 배우는 것이 미래 직업 생존의 핵심
한국 독자들에게 도밍고스 교수는 AI 기술을 자신의 직무와 업무에 어떻게 활용할지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와 의학 분야에서 AI를 접목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사람들에게 큰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이며, 시니어급 직무의 경우 AI를 도입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미래는 AI를 잘 사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간의 격차로 나뉠 것”이라며 AI 활용 능력이 직업과 기회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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