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출연자 유비빔, 과거 불법 영업 자백 및 사과…“비빔문화를 위해 살겠습니다”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던 유비빔이 과거 무허가 영업으로 구속된 사실을 자필 편지로 공개하며 사과했습니다. 비빔밥을 사랑해 이름까지 바꾸며 비빔문화를 연구해온 그는 자신의 과거 잘못에 대해 진솔한 고백을 했습니다.

유비빔, 불법 영업 고백과 사과

2024년 11월 1일, 유비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통해 과거 무허가 식당을 운영했던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는 "지난날 저의 잘못을 고백하고자 한다"며, 2003년부터 허가 없이 음식점을 운영하다 구속되어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음을 인정했습니다. 유비빔은 생계를 위해 다양한 장사를 시도했지만 실패를 거듭했고, 이러한 배경 속에서 무허가 영업을 선택하게 되었음을 전했습니다.

생계를 위한 편법 영업…규제 완화에 대한 호소

그는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며 1년간 가게를 폐업했지만, 생계를 위해 아내 명의로 공연전시한식체험장 사업자로 등록해 편법 영업을 이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유비빔은 이 과정에서 공공기관 및 규제개혁위원회에 규제 완화를 요청했으나 좌절되었음을 전하며 “법을 어기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비빔문화 전념…공간 개방과 무료 전시 약속

유비빔은 “비빔현상 연구와 비빔문자 대백과사전 집필에 전념하겠다”며 초심으로 돌아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자신이 20년 동안 운영해온 ‘옛 비빔소리’ 공간을 모두에게 무료로 개방하여 비빔문화 전파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옥마을에 위치한 새로운 공간에서는 합법적으로 최상의 재료로 비빔문화를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비빔문화 발전을 위한 결단과 포부

마지막으로 유비빔은 “지난 20년은 생계를 위해 살았다면, 앞으로의 20년은 대한민국의 비빔문화를 위해 살겠다”고 다짐하며 사과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 진심 어린 고백과 포부는 유비빔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감동을 전하며, 그의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