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TAX의 국제조세 / / 2024. 10. 26. 19:10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글로벌 흥행 속 논란…세금 납부 문제로 한국 사회 반응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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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요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계급 전쟁’의 흥행을 통해 큰 수익을 올리면서도 한국에서의 세금 납부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약 8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법인세는 36억 원에 불과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흑백요리사’ 인기 속 세금 납부 문제 대두

최근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넷플릭스가 한국에서 발생한 매출의 상당 부분을 미국 본사로 송금해 세금을 줄였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구독 멤버십 구매 대가로 본사에 일부 비용을 송금하고 있다”고 설명했으나, 매출 대비 세액 비율이 1.5%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공정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OTT 업계 방발금 부과 필요성 제기

정보기술 업계와 일부 국회의원들은 넷플릭스와 같은 OTT 플랫폼에 방송통신발전기금(방발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넷플릭스가 유발한 인터넷 트래픽이 전체의 6.9%를 차지하며, 국내 통신망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방발금 납부 의무가 없어 이와 관련한 법적 공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넷플릭스의 해명과 사회적 기여 방안

넷플릭스코리아는 세법과 국제 조세 원칙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 한국 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정교화 넷플릭스코리아 정책법무총괄 전무는 “정부의 디지털 격차 해소 사업에 적극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하며, 사회공헌을 통한 이미지 개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 결론

‘흑백요리사’의 인기로 OTT 산업의 성장과 세금 논의가 동시에 이어지는 가운데, 넷플릭스의 세금 납부 방식과 방발금 문제는 앞으로 한국 OTT 정책의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입니다. 정부와 플랫폼이 공정한 세금 정책과 사회적 책임을 고려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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