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랜스젠더 하원의원 호칭 논란🔥🇺🇸 – 성별 정체성 둘러싼 정치적 대립
최근 미국 연방의회에서 최초의 트랜스젠더 하원의원 사라 맥브라이드(Sarah McBride) 의원의 호칭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공화당 의원이 그녀를 남성 호칭인 **"미스터(Mr.)"**로 불러 논쟁이 촉발됐고, 민주당 의원들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성 정체성에 대한 보수·진보 진영의 첨예한 대립을 다시 한번 드러냈습니다.
🔵 사건 개요 – "미스터 맥브라이드" 발언 논란
11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유럽 소위원회에서는 군비 통제 및 유럽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과 관련된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회의 도중 공화당 소속 키스 셀프(Keith Self) 의원이 발언권을 주면서 맥브라이드 의원을 **"미스터 맥브라이드 의원"**이라고 호칭하면서 문제가 시작되었습니다.
맥브라이드 의원은 공식적으로 여성으로 성전환한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셀프 의원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남성 호칭을 사용한 것입니다. 이에 맥브라이드 의원은 **"감사합니다. 위원장님"**이라며 침착하게 답변했지만, 일부 의원들은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 민주당 의원의 강력한 반발 – 회의장 아수라장
이 발언에 대해 민주당 간사인 빌 키팅(Bill Keating) 의원이 즉각 항의했습니다.
💬 키팅 의원: "위원장님, 다시 한 번 제대로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 셀프 의원: "우리는 하원 본회의장에서 기준을 세웠습니다. 미스터 맥브라이드 의원입니다."
💬 키팅 의원: "그 기준이 대체 무엇이냐? 당신은 위원회 규칙을 어기고 있다! 품위 없는 행동이다!"
키팅 의원의 항의가 계속되자 회의장 분위기는 급속히 악화되었고, 결국 셀프 의원은 회의를 중단하고 **"산회를 선포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에 격분한 키팅 의원은 서류철을 덮고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공화당의 고집 – "미국에는 두 가지 성별만 존재"
회의가 파행된 이후, 셀프 의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 "남성과 여성, 두 성별만 인정하는 것이 미국의 정책이다."
이와 함께 공화당 의원들은 공식 석상에서 맥브라이드 의원을 여성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심지어 본회의장에서 그녀를 **"델라웨어의 신사(Gentleman of Delaware)"**라고 부르는 등 논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공화당 측은 본회의장 속기록에도 맥브라이드 의원을 ‘미스터(Mr.)’로 기록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성별 호칭 문제를 두고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 트랜스젠더 의원에 대한 차별? – 의회 내 화장실 규정까지 논란
사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호칭 문제를 넘어 의회 내 트랜스젠더 차별 문제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 작년 말, 하원 의장은 트랜스젠더 여성이 여성 화장실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을 발표했고, 맥브라이드 의원은 이에 대해 *"자신의 의원실 내 화장실을 사용하겠다"*며 공식적인 반발 없이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규정이 트랜스젠더 의원을 사실상 배제하는 조치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번 호칭 논란 역시 같은 맥락에서 발생한 차별적 행위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 성 정체성과 정치 – 미국 사회의 끝없는 논쟁
맥브라이드 의원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트랜스젠더 연방 하원의원으로서, 성소수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입법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화당 측은 전통적인 성별 개념을 유지하려는 입장을 견지하며, 트랜스젠더에 대한 공식적인 인정조차 거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미국 내 성별 정체성 문제와 정치적 대립이 얼마나 심화되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앞으로도 트랜스젠더 인권을 둘러싼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정치적·사회적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전망입니다.
🔍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미국 의회에서 발생한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성 정체성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과 전통적인 성별 개념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는 가운데, 여러분의 의견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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